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개봉에 앞서

2015/02/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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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대한 에셈머로서의 시각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드디어 영화로 개봉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100만장자인 젊은 남자와 20대 초반의 여대생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죠.
주연배우 선발 당시에 엄청난 경쟁 비율의 오디션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ost는 비욘세가 불렀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영화에는 보통의 로맨스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SM에서의 주종관계가 상당부분 나오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개봉이 임박한 지금까지 에셈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지요.
영화외적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하구요.
이 영화를 바라보는 에셈머인 저의 시각은 이렇습니다.
현재까지 에셈머들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이랬습니다.
촛농떨어뜨리고.묶고.채찍질하고.관장하고.그러면서 섹스하는.섹스를 하는 색다른 방법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또한 주종관계라는 관계조차도 섹스를 쉽게 할수있는 관계정도로 생각하고들 있더라구요.
내가 지금까지 꿈꾸고 원하는 각종 섹스.그리고 남자나 여자를 내가 원하는대로 마음껏 다룰수 있다는 판타지.그 판타지를 가능케하는 관계로서의 이해가 일반인들이 알고있는 주종관계입니다.그나마 이렇게 알고있는 일반인들은 많이 알고 있는것이지요.
사실.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에셈머들이란 그냥.변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포장하고 미화하려해도 변태라는 시각에선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사실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하지만.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그리 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변태이긴 하지만.사회통념을 거스르지않는 범위내에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우리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는겁니다.
책이 나오면서 전세계가 열광을 했었지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숨은 욕망들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었으니까요.
평소 혐오스러워하고 비판하던 SM이 자신들을 흥분시킬줄은 몰랐을겁니다.
어쩌면.나는 변태가 아니야.라고 애써 부인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영화가 나온 이시점에서.우리 에셈머들은 조금은 우려섞인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다시피 소설이나 영화로 열광했던 사람들이 주종관계라는 그들이 느끼기에는 한없이 좋기만한-자신들의 판타지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더할나위없이 좋은-관계를 가볍게 여과없이 무차별하게 SM의 세계로 유입되지않을까하는 우려입니다.
주종관계는 섹스를 쉽게 하기위한 권위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신뢰와 애정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기반이 되는 정신적.육체적 관계입니다.
이부분을 간과하고 이 세계에 일단 발을 들여놓게 되시더라도.관계의 지속성과 견고함을 고려하신다면 차후에라도 주종 관계에 대한 사전지식을 학습해두기를 권해드립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관계를 행복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충분한 학습후 이 세계에 유입되는것은 굳이 마다하지 않습니다만.미디어에  의해 사전정보없이 육체적 관계에만 눈을 뜨고 쉽게 기웃거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긴글을 마치며.마지막으로 제가 즐겨쓰는말을 하나 적어볼까 합니다.

'다른것이지 틀린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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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J ㄷ ㄱ ㅅ ㄴ 2015/02/26 05:30

    대장님~
    오랫만에 흔적남기고 갑니다^^

    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엄청 변화가 많은 한해를 버티고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요샌 욕불을 운동으로 풀고있는데... 하드하게 몰아부치지 못하는 제 약한 맨탈에 ..ㅠ... 매가고플따름입니돠ㅠ

    대장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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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대장님 2015/02/26 07:37

      그.그래요.뉘신지 모르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 비밀방문자 2015/03/07 21:10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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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대장님 2015/03/08 18:13

      나는 엄청 재미나게 봤음.환상적이었음.

  3. jy 2015/03/10 15:58

    오랜만에 긴 글 올리셨군요!
    글 끝자락에 말씀.. 왠지 멋있어 보입니다 ^^
    대장님도 건강한 관계를 행복하게 유지하실
    좋은 인연을 어여 만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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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대장님 2015/03/10 20:13

      오호.오래간만에 왔구나~~ 잘 지내고 있는감?
      무슨 좋은 소식이라도 있는겨?

    • jy 2015/03/11 14:25

      좋은 일이 일어날리 있나요..ㅡㅡ;
      늘 같은 자리 같은 태도로 사는 사람이니...
      그저 사고 안나고 잘 사는 거가 좋은 소식이려나요? ㅋ...
      대장님께선 좋은 소식 없으세요?
      갑자기 허리병이 아주 좋아졌다거나
      숨어 있던 레드를 찾으셨다거나 같은 좋은 소식이요..
      저의 일상은 늘 같답니다
      운동이나 시작해야 하는데 매일 느는 것 뱃살과 나이와 게으름이네요 흠.

    • 감동대장님 2015/03/11 19:51

      허리는 늘상 그럭저럭 견딜만하게 변한 상태고.레드로 만들만한 녀석 하나를 발굴해서 아주 오래 길들이고 있지.레드처럼 되면 참 좋을텐데.마구 패야겠어.

    • jy 2015/03/12 14:54

      허리가 좋아지셨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군요 ^^
      좋아졌다고 믿어도 되는 거겠죠?
      저는 오히려 허리가 많이 안 좋아졌답니다
      가뜩이나 안 좋은데... 늙어 가는 거죠.. 쿨럭

      그리고 아주 오래 길들이는 중이시라 하시니 그 역시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당~
      부디 소중하고 오래오래 인연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제 행복해 지셔야지요 ^^
      근데 많이 패시는 건
      대장님만의 애정표션인가요? 두둥... ㅡㅡ;;

    • 감동대장님 2015/03/13 05:58

      응.나만의 방법이야~ㅋㅋ

    • funny 2015/03/15 22:21

      슬레이브 구한다는 글을 쓰신지 얼마안되신듯한데 벌써 구하셨어요? 오래 길들이셨다해도 몇개월 안되셨을것같은데....아리송송~~

    • 감동대장님 2015/03/19 21:48

      글쎼요.어찌된 일일까요??

  4. 2015/03/11 11:01

    안녕하세요^^ 아주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리네요. 댓글을 남긴적이 거의없어서 아마 누군지 모르실거예요^^
    그레이의 50가지..재밌다기 보단 좀 찔려서 죽는줄알았어요;;
    친구가 보자그래서 보러간건데 자꾸 저게머야?저건머야? 왜 제게 이러는걸까요?? 나도 몰라로 일관해버렸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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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대장님 2015/03/11 19:48

      아하.스릴만점인 영화관람시간이 되셨겠군요!

  5. 비밀방문자 2015/05/17 17:1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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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대장님 2015/05/17 21:32

      오호.그러하십니까?~^^

  6. 비밀방문자 2015/06/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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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대장님 2015/06/20 11:48

      네.저는 극장에서 봤는데.2편도 기대가 아주 많이 되더군요`^^

  7. gaikky 2015/10/22 00:33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이름이 올랐던 문제작 같네요.

    시간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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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비밀방문자 2015/11/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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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비밀방문자 2016/01/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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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비밀방문자 2016/01/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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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비밀방문자 2016/03/1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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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비밀방문자 2019/07/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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